연말 분위기가 안나는 ... 크리스마스.

단비의 일상/단상 2006.12.29 01:30
아파트 단지 안의 크리스마스 트리

아파트 단지 안의 크리스마스 트리

조금 전에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.

그런데, 올 크리스마스는 이상하게도 연말분위기도 안나고,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지 않는다.

워낙 분위기가 나지를 않아서 일부러 마트에 가 보기도 하지만(집근처 홈에버가 22일에 재개장을 했기에 거기에는 그래도 연말 대목을 맞아 뭔가 분위기가 나도록 준비를 했을 것 같아서.) 아무리 매장 안에 캐롤을 틀어놓아도 연말연시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.

매스컴이나 인터넷에서도 연말 분위기는 나지 않고, 심지어 연말이면 무료 SMS 프로그램에서 늘 보이던 "연말에는 SMS가 지연됩니다." 따위의 문구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.

그래도 아파트 단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하나 장식되어 있기는 했지만 글쎄... 뭔가 2% 부족한, 아니 많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든다.

아니면 올해 살림살기가 너무 팍팍해서일까. 지금 연말정산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 정도로나 겨우 연말인 것을 느끼지, 단지 추운 어떤 계절인 것 같다 정도로밖에 안느껴지는 것은 어쩌라는 말인가.

하긴 요새는 구세군 모금도 인터넷으로 하니까. 그리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도 하더군. 그리고 뭐, 나도 구세군이 늘 있다는 종로에 나가본지가 오래되서 원.... ㅠㅠ

남들 생각하기가 쉽지 않치. 내년에는 그래도 살기 좋아야 할텐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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